"한국타이어, 3Q 영업익 시장기대치 부합"-신한금융투자
"한국타이어, 3Q 영업익 시장기대치 부합"-신한금융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6.2% 늘은 25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감소하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브렉시트 이후 우려가 컸던 유럽향 물량이 생각보다 선전한 데 기인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상승하던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최근 1개월 사이 -7.4% 하락했다. 원화 강세, 원료인 고무 체인의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의 변화가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확산됐다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다만 그는 "합성고무의 원료인 BD(부타디엔) 가격이 급등했지만 공장 가동 문제에 따른 일시적 트러블이며, 실제가격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성차 및 관련 부품업체들은 대규모 파업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시점"이라며 "상대적으로 이익에 대한 가시성이 높은 타이어 업체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