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유펜타' 유니세프에 913억 공급 계약
LG생명과학, '유펜타' 유니세프에 913억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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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생명과학

2017년부터 3년간 총 물량의 24%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LG생명과학이 유니세프에 자체개발 5가 혼합백신 '유펜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유니세프의 5가 혼합백신 정규입찰에서 총 913억320만원 규모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17년~2019년까지 이뤄진다. 내년부터 전체 입찰물량의 13%를 공급, 3년간 총 물량의 약 24%를 제공한다.

LG생과는 파호(PAHO, 범미주보건기구)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다. 파호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유니세프를 비롯한 UN 기구에 총 1000억 규모의 수출을 하게 된다.

LG생과 관계자는 "올해 2월 유펜타의 사전적격심사(WHO PQ) 승인에 이어 빠른 시간 내에 유니세프 정규입찰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는 혼합백신 품질에 대한 UN기구의 신뢰를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유펜타의 개별국가별 수주 확대는 물론 현재 개발중인 폐렴구균 백신과 소아마비, 6가 혼합백신 상업화도 앞당길 것"이라며 "UN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펜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3년간 지원을 받은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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