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광고 부진 3Q실적 저조 목표가 ↓"-한화투자證
"카카오, 광고 부진 3Q실적 저조 목표가 ↓"-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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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카카오에 대해 광고 부진으로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홀드(중립)'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780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를 24%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온라인투오프라인(O2O) 사업 매출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캐시카우인 PC광고와 게임 부문의 실적 악화로 인한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게임 퍼블리싱과 로엔 마케팅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분기에 못미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업종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은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실적 악화를 반영해 2017년 순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40% 하향 조정했다"며 "주가는 올해 들어 30%나 하락했으므로 추가 하락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만 현재 주가는 2017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이익비율(PER) 37배로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업체에 비해 여전히 비싸다"고 지적했다. 주식이 고평가돼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광고 부문의 실적 개선과 신규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이 가시화돼야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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