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조회하면 등급하락?…금감원 "사실 아냐"
신용등급 조회하면 등급하락?…금감원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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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직장인 김씨(30세)씨는 얼마전 선배로부터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용등급 확인방법을 알아보던 김씨는 조회만으로도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마음이 복잡해졌다.

16일 금융감독원은 김씨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2011년 이후 신용등급 확인(조회)은 신용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고 싶은 사람은 신용조회회사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가 운영하는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4개월에 한번씩 1년에 총 3회까지만 무료이며, 이를 초과해 확인하고 싶은 사람은 신용조회회사에 일정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신용등급 조회방법은 간단하다. 나이스평가정보가 운영하는 '나이스지키미'사이트의 경우 '무료신용조회'→'전국민 무료신용조회 신청'→'신용평점관리' 순서로 메뉴를 선택한 후 신용등급을 확인하면 된다. 코리아크레딧뷰로의 올크레딧은 '전국민 무료신용조회'→'열람하기' 순으로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의 신용등급이 몇 등급인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자신의 신용등급에 이의가 있을 경우 신용조회회사 고객센터에서 신용등급 산출 근거에 대한 설명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조회회사의 설명에도 미심쩍은 부분이 남으면 금감원 민원센터 '개인신용평가 고충처리단'을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금감원은 내용의 타당성을 심사한 후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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