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올 상반기 9000억원대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올해 내로 적자폭을 대폭 줄이고, 내년에는 상당 부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자에 대해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적자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예견 못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정상적인 은행으로 봤을 때 영업이익을 확충해 손실을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위험관리 기구를 조정해 대손충당금을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조직을 타이트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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