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소상공인, 제일평화시장에 시내면세점 도전
동대문 소상공인, 제일평화시장에 시내면세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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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전경. (사진=제일평화시장 컨소시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동대문 소상공인들이 지난해에 이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에 재도전한다.

4일 제일평화시장 컨소시엄은 최근 증축 한 제일평화시장 6, 7층을 서울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선정했다. 명칭은 '동대문제일면세점'이다.

제일평화시장컨소시엄(제일평화 외 2개 업체)은면세점 투자소요자금의 60%를  클라우드 펀딩 형태로 조달할 계획이다. 400명이 넘는 제일평화 주주들과 입점 상인들이 동대문제일면세점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제일평화시장은 최근 리모델링을 거치며 외관과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고객편의시설을 보강했다. 시내면세점 예정지인 6, 7 층은 현재 완공된 상태에서 내부 인테리어 작업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컨소시엄에 따르면 제일평화시장은 입지적으로도 외국인 쇼핑관광 동선에 최적지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4년에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인접해 있고 도매 상권 진입 지점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이윤하 컨소시엄 시내면세점 추진단장은 "동대문에서 수십년 동안 중국, 일본 등 외국인을 상대로 장사해 온 시장 소상인들의 경험이 면세점 운영의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허권 획득시 면세점 운영 노하우가 있는 컨설팅기관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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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2016-10-05 22:45:55
제일평화시장 건물주 430여명은 전혀 알지도 못합니다.
제일평화시장 건물 4-7층은 무허가 건물로 철거위기에 있습니다.
상세히 조사하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