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해양 위성 안테나 시스템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공모가가 1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인텔리안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텔리안의 총 공모금액은 275억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인텔리안의 수요예측에는 총 668개의 기관이 참여해 319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이중 297개의 기관이 1만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전체 신청수량의 59.07%를 차지한다. 또한 전체 신청수량의 51.79%가 밴드가 상단인 2만5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공모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 속에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확정된 공모가격은 시장과의 신뢰형성 및 투자자의 이익을 고려해 회사측과 협의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인텔리안은 오는 6일~7일 청약을 거쳐 같은 달 18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136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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