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만5258가구 분양…지난달보다 7배 늘어
10월 9만5258가구 분양…지난달보다 7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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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정부가 늘어만 가는 가계부채문제를 해결하고 부동산시장을 안정화 시킬 목적으로 각종 부동산규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지만 분양시장은 끄덕하지 않는 분위기다.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전국 135곳에서 9만5258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 달 분양실적 1만4270가구보다 6.7배 증가한 물량으로 지난해 동월(5만2381가구)보다 81.9% 늘어난 수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물량들을 이달 중에 대거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공동주택의 신규공급을 축소키로 하면서 오히려 분양시장을 불 짚이는 결과를 자아냈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장위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의 견본주택을 오는 7일에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2층, 16개 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87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66만여㎡(20만평)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공원과 산책로가 잘 갖춰진 우이천도 가까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현대산업개발은 5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망원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 한강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 59~111㎡, 총 385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02가구를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망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용이하다. 일부 가구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한강변을 따라 망원한강공원이 잘 정비돼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롯데건설은 6일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에 짓는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도량주공1ᆞ2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126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에는 전용면적 64ᆞ84㎡, 총 351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주변에는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또, 단지 주변에 도산초ᆞ구미여고가 있고 구미 명문학군인 구미중·고등학교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빠르면 10월 중에 경북 경산 중산1지구에 들어서는 '펜타힐즈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전체 5개동, 총 753가구(전용 72~106㎡)규모다. 단지는 초등학교와 바로 맞닿아 있고 지구 내 중Ÿ고교도 조성될 계획이다. 대구의 중심부인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고, 인근에는 호수공원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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