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10월 늦더위 '서울·전주 30도'…제주, 태풍 '차바'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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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10월인데 한 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또 10월 태풍 '차바'가 북상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내륙지방은 맑고 늦더위가 이어지고, 영동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전국이 동쪽에 자리잡은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보이겠지만 영동은 낮부터,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예상된다.

서울과 전주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때아닌 늦더위가 예상된다. 일교차는 무려 15도나 된다.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28도, 청주·광주 29도, 대구 27도로 평년보다 3~4도 높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충주 가시거리 150, 전주 340mm 등 가시거리가 짧다.

18호 태풍 '차바'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난 뒤 내일(5일),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오늘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레는 남부지방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30m가 넘는 돌풍이 불고, 남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으로는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내일(5일)은 북상하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10월에 태풍이 찾아온 것은 지난 2013년 태풍 다나스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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