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기상청은 2일 오후 5시를 기해 서울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부터 3일까지 서울에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튿날인 3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호우주의보는 경기도 일부 지역과 인천시에도 같은 시간 발효됐다. 충남에는 앞서 오전 11시에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일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 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것"이라며 "시민들은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피해에 대비하고, 등산객과 계곡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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