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IBK투자증권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하는 LP지분 세컨더리 펀드운용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LP지분 세컨더리 펀드는 운용기간이 장기인 PEF 등에 투자한 LP(유한책임투자자) 출자지분을 만기이전에 인수한다. LP투자금의 조기회수를 통해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투자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결성된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펀드의 운용사(GP)로 선정됨에 따라 12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과 운용을 맡게 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6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매칭을 통해 최소 6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6%이며 운용기간은 7년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PEF에 출자한 LP지분 인수를 주목적 투자로 운용하는 동시에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병행함으로써 투자시장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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