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국콜마에 대해 미국 화장품 제조사 PTP(Process Technologies and Packaging) 인수로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됐다며 목표주가 1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한국콜마는 PTP 지분 51%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PTP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4000만~500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7~8%, 순이익률은 6%대, 자기자본은 약 3000만 달러 수준이다.
한국콜마의 화장품 사업은 올해 기준 국내 비중이 88%로 절대적으로 높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중국 향 간접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 향 직접 수출이 고성장,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직진출이 가능해 졌다는 설명이다.
나은채 연구원은 "인수 가격 170억원의 자금 조달에 대한 리스크는 크지 않다"며 "중장기적으로 의미가 있는 인수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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