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 도시정비사업 최대 수혜주"-하나금융투자
"한국자산신탁, 도시정비사업 최대 수혜주"-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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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한국자산신탁에 대해 "도시정비사업 활성화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 1만32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현재의 부동산 정책은 개발사업의 축소와 정비사업 활성화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도시정비사업모델 중 주택재건축/주택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이 이미 다양한 법령과 정책에 의해 활성화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는 토지신탁사가 정비사업의 시행사가 되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이들 정비사업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촉매제로 시장에 정착될 것이 예상된다"며 "신탁사 입장에서 이는 새로운 시장이자 성장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자산신탁의 펀더멘털 역시 견고한 것으로 관측됐다. 기업공개(IPO) 이후 높아진 시장 기대감과 이에 반하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주가를 끌어내렸지만 여전히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채 연구원은 "IPO 이후 주가 약세가 지속되자 신주청약을 받았던 기관들도 매도세에 동참하고 있는게 한국자산신탁의 주가 흐름"이라며 "2분기 실적이 기대보다는 못했던 것도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 그러나 펀더멘털리 한국자산신탁의 신규수주가 상반기에만 1200억원, 8월 말 기준 1500억원에 육박해 전년 실적을 일찌감치 깰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모기업인 MDM의 발주도 나올 것이어서 더욱 그렇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적 측면에서도 일시적 기저효과가 높았던 작년 2분기 대비 올해 2분기 실적과 달르게 올해 3,4분기 실적은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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