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남부지방 '물폭탄'…낙동강 하류 '홍수주의보'
태풍 영향 남부지방 '물폭탄'…낙동강 하류 '홍수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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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낙동강 경남 밀양 삼랑진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홍수주의보 발령은 홍수가 예상되는 시간을 미리 공지하는 것으로, 통제소는 홍수주의보 수위에 도달하는 시간을 이날 오후 1시로 예상했다.

삼랑진 지점은 수위가 10m 높이의 제방의 50%인 5m를 넘어설 경우 '주의보'가, 7m를 넘을 경우 '경보'가 발령된다.

낙동강 삼랑진 지점은 제14호 태풍 '므란티'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계속 상승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현재는 비가 그쳐 '경보'단계까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삼랑진 하류 지역 주민들은 수위상승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6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경남 남해 284mm, 통영 209.2mm, 진주 181.6mm, 거제 178.5mm, 경북 포항 166.9mm, 전남 보성 176mm, 고흥 184.1mm, 여수 184.2mm다.

한편 전날 발효한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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