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남지역 호우특보 '비 더 온다'…충청·호남 '해제'
[날씨] 영남지역 호우특보 '비 더 온다'…충청·호남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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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충청과 호남지역에 쏟아진 물폭탄이 영남 지방으로 이동해 오늘(17일) 밤까지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영남지역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내일(18일) 오전까지도 50mm 안팎의 추가적인 호우가 예상돼 비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지난 12일 지진이 발생한 경주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돼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충청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종일 강한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충청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 호남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6시 현재 울산과 부산, 경남 창원시 등에 호우경보가, 대구와 경북, 경남 일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총 강수량은 남해 207mm, 통영 185mm, 거제 157mm, 포항 133mm, 경주 126mm 등이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해안에 30~80mm, 경남 내륙과 경북, 영동에 10~50mm, 호남과 제주, 충북은 5~20mm로 예상된다.

남부 지방은 18일 오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북상하는 16호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 영향으로 이날 낮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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