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개발 공모전 개최
SKT,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개발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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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연동 가능한 신규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연동 가능한 신규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31일 공개된 '누구'는 가족·친구·연인·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다.

전용 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한다. 고객은 '누구'를 통해 날씨, 일정 등 정보를 안내 받거나, 음악을 추천 받아 감상할 수 있다. 조명, TV 등 가전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서비스 개발 부문과 디바이스 개발 부문으로 나눠 시행된다. SK텔레콤은 3개 팀을 선정해 총 2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월 21일까지며, 참가신청은 개발자를 위한 상생협력 공간인 'T디벨로퍼스'의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는 10월 25일까지 이뤄지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2차 PT 심사에 들어간다. 최종 심사 및 시상식은 11월 2일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누구'의 핵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외부에 공개하고, 'T디벨로퍼스' 등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누구'의 연계 서비스 개발을 공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인공지능, 음성인식, 언어이해 등 기반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스타트업, 벤처, 전문가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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