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 딘라탕 당서기와 호치민市 인프라 구축 논의
조현준 효성 사장, 딘라탕 당서기와 호치민市 인프라 구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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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 왼쪽)이 딘라탕(Dinh La Thang) 베트남 호치민 당서기(오른쪽)를 만나 호치민시의 인프라 구축 등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효성)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효성은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이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딘라탕(Dinh La Thang) 베트남 호치민 당서기와 만나 호치민시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조 사장은 "베트남 남부지역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의 세계 최대 생산 기지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호치민시와 석유 화학 분야, 전력 기자재, 상하수도 처리, 도로 건설 등 인프라 분야와 전자지불결제, ATM 등 IT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지난 2007년부터 호치민시 인근의 연짝 공단에 약 12억달러를 투자해 신축성 고기능 원사인 스판덱스,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어코드, 전동기, 산업용 원사 등 핵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딘라탕 당서기는 "효성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베트남 경제의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하다"며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경제 발전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딘라탕 당서기는 두 번째 최연소 베트남 정치국원으로, 교통부 장관, 베트남 석유공사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월부터 호치민 당서기로 재직 중에 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레 반 콰(Le Van Khoa) 호치민시 부시장, 팜 후 치(Pham Huu Chi) 주한 베트남 대사, 박노완 호치민 총영사 등 9명의 베트남 관계자와 김규영 산업자재PG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준형 화학PG장, 차천수 건설PG장 등 7명의 효성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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