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 '2배' 늘린다
효성,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 '2배' 늘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효성그룹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배 늘려 500여명을 채용한다.

효성은 지난 1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효성기술원 △지원본부 △재무본부, 정보통신 △노틸러스효성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캐피탈, 무역 △효성트랜스월드다.

효성은 이번 공채 전형에서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50여명보다 두배 늘어난 규모다.

효성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일자리 확대를 위해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올해 역대 처음 분기 3000억원대, 반기 5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냈다.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을 보유한 섬유·산업자재 부문을 비롯해 중공업·화학 등 전 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였다.

신입사원 채용대상은 2017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학점, 외국어, 연령 등은 제한을 두지 않는다. 입사지원서는 23일까지 효성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화학·섬유계열, 전기, 기계, 전산, 건축 계열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한다.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어학 특기자와 영업역량 보유자를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 접수, 인적성검사(10월15일), 면접(10월말~11월초)으로 진행된다.

직무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는 구체적인 업무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해결할 전공지식과 실력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핵심가치 역량면접에서는 성장가능성, 집단토론 면접에서는 분석능력과 소통능력 등을 본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최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악착같은 경쟁력을 확보한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예비 입사지원자들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도 진행한다. 채용설명회는 지난 1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한양대, 성균관대, 경북대, 전북대 등 23개 대학에서 실시된다.

▲ 효성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공고. (사진=효성 채용사이트)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