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긴급수혈' 한진해운, 이틀째 급등
[특징주] '긴급수혈' 한진해운, 이틀째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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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긴급 자금수혈 소식에 개미들의 '사자' 행렬이 이어지면서 2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진해운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0원(10.07%) 오른 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 장중 87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동전주 신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거래량은 2599만1588주, 거래대금은 689억원 규모를 기록 중이다.

매수 상위기관과 매도 상위기관에는 키움증권이 나란히 1등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진해운의 주가가 급등한 데는 신규 자금 수혈 기대감이 높아진 게 주효했다. 특히 개인들을 중심으로 투기성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날인 6일 종목별 거래동향을 보면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7억9000만원에 달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2억3500만원, 2억8200만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전날 국회에서 '한진해운 대책 협의회'를 갖고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해운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한진그룹이 담보를 제공할 경우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장기저리자금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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