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중곡제일시장과 MOU 체결
SK네트웍스, 중곡제일시장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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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류정래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장과 박상규 워커힐호텔 총괄 부사장. (사진=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 특허 획득을 위한 첫 행보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SK네트웍스가 워커힐 면세점의 특허권을 되찾기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서명운동을 받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박상규 워커힐 호텔 총괄(부사장)과 면세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31일 중곡제일시장을 방문했다.

서울 광진구 소재의 중곡제일시장은 올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문화 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3년간 총 14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쇼핑과 문화 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시장 조성에 쓰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워커힐 호텔과 면세본부는 지난달 28일 중곡제일시장 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워커힐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개발 및 지원 △중국 관광객 유입 프로그램 개발, 운영 △고객 편의시설 및 환경개선 지원 △매출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마케팅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이날 워커힐 면세본부 직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면세점 특허권 재획득을 위한 지역주민 서명을 받기도 했다.

박 부사장은 "광진구의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워커힐 호텔이 발 벗고 나서겠다"며 "동북권 유일의 워커힐 면세점이 특허를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달라"고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중곡제일시장의 류정래 협동조합 이사장은 "워커힐 호텔과 면세점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광지구의 관광자원"이라면서 "향후 중국 관광객 유입 프로그램 등 협업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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