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달 1만2178대 판매…전년比 13.1%↑
쌍용차, 지난달 1만2178대 판매…전년比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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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볼리 에어 (사진=쌍용자동차)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물량 확대"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지난 8월 내수 7676대, 수출 4502대 총 1만21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따른 견조한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수출과 내수판매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3.1%, 누계 대비로는 7.7% 올랐다.

내수판매도 티볼리 브랜드의 상승세로 전년 동월대비 2.1% 뛴 것으로 나타나 전월의 개별소비세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감소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티볼리 브랜드는 전년 동월대비 24.9% 증가한 판매실적으로 여전히 쌍용차의 판매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하기휴가 등 생산일수 감소 영향으로 계약 증가 물량을 전량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 이후 4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수출도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론칭이 계속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38.4%나 늘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으로 판매물량이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다"며 "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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