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휴롬주스 매장으로 호주·뉴질랜드 시장 공략
휴롬, 휴롬주스 매장으로 호주·뉴질랜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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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롬팜 박정률 대표(왼쪽)와 현지 사업가 루펀동씨(오른쪽)가 호주, 뉴질랜드 시장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휴롬)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건강주방가전기업 휴롬이 자회사 휴롬팜에서 운영하는 주스카페인 '휴롬주스'를 통해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한다.

휴롬은 지난 12일 강남구 논현동 휴롬 서울사옥에서 휴롬주스의 호주, 뉴질랜드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 파트너인 현지 사업가 루펀동(Ruofan Dong)씨는 호주 브리즈번 서부 지역의 유명 카페 '원(one)'을 비롯해 여러 레스토랑과 식기도매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요식업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경영인이다.

휴롬은 이번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통해 연내 호주 퀸즐랜드 주의 수도인 브리즈번에 3개 이상의 매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호주, 뉴질랜드 내 가맹사업자 모집을 통해 매년 10개 이상의 매장을 개설하며 오세아니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휴롬이 이번 호주, 뉴질랜드 진출을 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입하게 된 데에는 첫 번째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국가였던 베트남 시장의 성공이 바탕이 됐다.

휴롬은 지난 2014년 베트남 하노이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개의 휴롬주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휴롬주스 한잔 가격은 한국 돈으로 3500원 정도로 현지 물가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달 오픈한 2개 매장은 각각 6층, 4층 전체 건물로 운영되어 베트남 내 휴롬주스 인기를 체감할 수 있다.

휴롬은 베트남 시장의 성공요인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 내 최대 번화가인 호퉁마우(ho tung mau)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일 평균 약 350잔의 주스 및 빙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박정률 휴롬팜 대표는 "베트남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통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휴롬만의 건강 철학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각 국가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전략적인 진출 방안을 모색해 건강 주스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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