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달 7일 새 아이폰 모델 공개
애플, 내달 7일 새 아이폰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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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애플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애플의 아이폰 최신 모델인 '아이폰7'이 내달 7일 공개된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IT 관련 매체들과 기술 산업 관련 애널리스트들에게 "7일에 봅시다(See you on the 7th)"라는 초청장을 보냈다. 구체적인 신제품의 내용은 애플의 관행에 따라 당일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9월 7일 캘리포니아 주 샌파란시스코에서 연례 가을 상품 발표회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현지 언론들은 그동안 애플이 가을 이벤트에서 한두 가지의 새 아이폰 버전을 발표했던 관행을 볼 때, 이번에도 새로운 아이폰 모델과 애플 워치, 맥북 컴퓨터 등과 같은 다른 상품들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IT전문 매체인 리코드는 이번 행사의 최대 초점은 카메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카메라에 이중 렌즈를 부착해 흐릿한 배경에서 차별화된 초점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기술 등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프로세서와 메모리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변화도 예상할 수 있다. 디자인은 기존 아이폰6, 6S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은 내다봤다.

애플이 소비자들의 기대를 어느 정도 제품에 반영할 지도 주목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인 플루언트가 미국인 17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차기 아이폰에 대한 개선 항목으로 '더 많은 저장공간'을 원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그리고 '배터리와 프로세서의 성능 개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56%가 방수 기능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차기 아이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와 같은 곡면 스크린을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65%가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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