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비디오플랫폼 'dovido'로 글로벌 시장 도전
KT, 비디오플랫폼 'dovido'로 글로벌 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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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vido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사용자가 선택하려는 모습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T가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지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KT는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스퀘어에서 콘텐츠 플랫폼 사업 전략과 함께 비디오 플랫폼 'dovido(두비두)' 출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KT는 "플랫폼 사업 전략은 새로운 시장과 기회에 도전하기 위해 글로벌을 지향하며, 중장기적으로 매력도가 높고 시장진입이 용이하다고 판단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비디오, SNS 3개 영역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7월 중국 시장을 겨냥한 O2O 서비스 '100C(바이씨)'를 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KT가 선보인 dovido는 'do + video + do'의 합성어로 비디오 콘텐츠의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 검색, 연계상품 커머스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비디오 콘텐츠를 한번에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원스톱(One-stop) 스튜디오를 구현한다.

KT는 dovido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간편한 비디오 콘텐츠 제작 △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다양한 수익구조 △관심분야 비디오 큐레이션 △영상에 나온 상품 바로 구매와 같은 5가지 차별화 포인트를 제시했다.

KT는 dovido를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출시 시점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에 기반한 'K-뷰티' 관련 비디오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리빙, 쿠킹 등의 How to 영역으로 확대해 2020년에는 서비스 플랫폼의 주류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으로 진출해 2억명의 사용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플랫폼사업자에게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은 제한된 국내 시장의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dovido를 통해 KT가 통신 영역을 뛰어 넘는 성장을 꾀할 뿐 아니라 향후 유망 플랫폼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ovido는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는 9월 초부터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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