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50선 터치 후 혼조세
코스피, 2050선 터치 후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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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2050선을 재차 돌파했지만 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다.

2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9p(0.12%) 상승한 2051.90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89p(0.04%) 상승한 2050.82에 문을 연 지수는 초반부터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매매공방에 2040선 후반부터 2050선 초반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주택지표와 국제 유가의 동반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8p(0.10%) 상승한 1만8547.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6p(0.20%) 오른 2186.90에, 나스닥 지수는 15.48p(0.30%) 높은 5260.08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째 '팔자'를 외치고 있는 기관이 26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고, 외국인도 261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8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37억19000만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 의료정밀이 1%대 상승해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0.53%), 서비스업(0.35%), 전기가스업(0.20%), 보험(0.36%), 기계 (0.24%) 등이 상승 국면이다. 다만 은행(-0.55%), 건설업(-0.57%), 전기전자(-0.47%), 비금속광물(-0.46%), 음식료업(-0.4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잇다. 현대모비스가 3.57% 급락했고, 전날까지 사흘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대장주 삼성전자(-0.53%)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0.75%), 삼성전자우(-0.71%), 삼성물산(-0.33%) 등도 하락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1.42%), NAVER(0.74%), 삼성생명(0.70%), SK하이닉스(0.42%) 등은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NAVER는 시초가 81만4000원으로 상승 출발해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자회사 라인의 매출 호조에 따른 2분기 실적 향상과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상승 시켰다는 관측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90p(0.13%) 상승한 688.19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2.48p(0.36%) 상승한 689.8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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