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첫 선보인 '패밀리 허브'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받은 것에 힘입어 '패밀리 허브' 신제품을 출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식재료 보관 기능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추가해 주방이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우선,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에는 기존 패밀리 허브에 제공되던 앨범, 화이트보드, 메모 기능에 가족간 일정과 SNS에 올린 사진 등을 패밀리 허브 터치스크린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스티키보드(Stickiboard)' 앱을 새로 추가했다.
'키친 엔터네인먼트' 기능은 음악 감상, TV 미러링, 영유아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하반기에는 멜론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스마트홈' 기능에서 날씨 등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프'의 경우, 소비자의 요청으로 미세먼지 정보가 추가됐다. 패밀리 허브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홈' 앱을 통해 세탁기나 에어컨 등 호환 가능한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는 '푸드알리미' △21.5인치 큰 화면으로 다양한 요리 방법을 알려주는 '푸드레시피' △필요한 식재료를 정리해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쇼핑리스트' △온라인 쇼핑으로 식재료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푸드 매니지먼트' 등 식재료의 보관부터 관리ㆍ조리ㆍ구매까지 책임진다.
무엇보다 기존 패밀리 허브에서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통해 제공되던 온라인 쇼핑은 지난달에 '홈플러스'가 추가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이 추가 될 예정이다.
패밀리 허브는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 재질에 은은한 패턴을 더한 '비쥬 닷(Bijou Dot)' 색상에 841ℓ 용량 1종으로 출고가는 469만원이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패밀리 허브 신제품 출시로 더 다양한 소비자들이 스마트한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패밀리 허브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터치스크린 5년 무상보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패밀리 허브의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면 벅스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까지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