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괌 탑승률 96%…지난해 韓방문자 43만명 기록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여름 휴가철 진에어를 이용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괌'으로 나타났다.

17일 진에어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7~8월 국제선 노선 탑승률을 집계한 결과 인천-괌 노선이 평균 탑승률 약 96%를 달성하며 1위를 기록했다. 제주-상하이 노선과 인천-세부 노선은 각각 약 94%, 88% 탑승률을 나타냈다.

인천-괌 노선은 지난 2010년 4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진에어가 신규취항했다. 이후 지난 2015년 괌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2010년대비 218% 증가한 약 43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7월에도 진에어의 인천-괌 노선은 약 96%로 탑승률 1위를 차지했다. 차순위는 탑승률 약 95%을 기록한 인천-마카오, 부산-우시 노선이다. 이와 별도로 올해 4월 첫 취항한 진에어의 부산-괌 노선도 약 95%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부산 및 경남권에서도 괌 여행 수요가 높았다.

진에어는 "괌은 연중 따뜻한 날씨와 각종 관광 편의 시설이 갖춰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진에어의 인천-괌, 부산-괌 2개 노선 모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오전 출발 일정으로 운항 중"이라고 말했다.

정수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