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범국민대회' 등 서울 도심 곳곳 집회…교통 혼잡 예상
'8·15 범국민대회' 등 서울 도심 곳곳 집회…교통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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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시위가 예정돼 있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부터 6·15남측위원회가 서울 대학로에서 8·15 전국 노동자대회와 범국민대회를 연 뒤 정오부터 광통교까지 자주통일 반전평화를 위한 행진을 벌인다. 6·15남측위원회 집회에는 7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모임 '평화나비네트워크' 소속 회원 2백 여명도 이날 오전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12·28 한일 합의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찬반집회도 예정돼 있다. 국제문제연구동아리 '사이시선'도 오후 4시 마포구 상수역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며 충무로역까지 행진한다.

애국단체총협의회는 오후 3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건국 68주년 기념식과 함께 사드 배치 지지 국민대회를 연다.

경찰은 행진 경로인 대학로·율곡로·종로 등에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어쩔 수 없이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면 사직로·을지로·새문안로 등으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행진이나 장시간 도로 연좌, 주요시설 위해 행위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준법 집회ㆍ행진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장·보호하겠지만, 불법으로 변질하면 절차에 따라 현장 검거하는 등 불법 상태를 신속히 해소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집회·행진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교통경찰을 충분히 배치하고 가변전광판 등을 활용해 정체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교통 상황과 노선버스 우회 정보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다산콜센터(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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