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제지표 부진→弱달러' 상승…WTI 2.3%↑
국제유가, '경제지표 부진→弱달러' 상승…WTI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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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국제유가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2% 이상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0달러(2.3%) 오른 배럴당 44.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8센트(1.91%) 높아진 배럴당 46.9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는 개장 직후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의 전날 '유가안정' 발언과 하반기 원유 수급이 균형을 보일 것이라는 전날 국제에너지기구(EIA)의 보고서도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국의 산유량이 또 늘었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 휴즈는 이번 주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수가 15개 늘어 총 396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6.80달러(0.51%) 낮아진 온스당 1,343.2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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