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순익 73%↑…삼성카드 지분매입 효과
삼성생명, 상반기 순익 73%↑…삼성카드 지분매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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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상반기 당기순이익 (표=삼성생명)

[서울파이낸스 서지연기자] 삼성생명이 올해 상반기(1 ~ 6월) 1조 56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9065억원보다 73.1%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급증은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4,340만주)를 매입하면서 발생한 933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효과다.

수입보험료는11조 617억원으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된 저금리로 인해 일시납 상품 등 저축성 상품의 판매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카드 관련 일회성 요인이 없어도 지속되고 있는 보장성 판매 호조와 비용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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