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시관련대금 1경4196조…전년比 27.5%↑
상반기 증시관련대금 1경4196조…전년比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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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올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자사를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총 1경4196조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경1134조원)와 비교해 27.5%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증시관련대금은 117억원이며, 매매결제대금이 1경2249조원으로 전체 금액의 86.2%를 차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증시관련대금이 증가한 건 매매결제대금과 예탁증권원리금이 늘어난 것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매매결제 대금 중에서는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EPO) 결제대금이 지난해 동기(6628조원)보다 43.2% 증가한 9490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탁증권 원리금은 전년 동기보다 104조원(8.1%) 늘어난 1389조원을 기록했다. 채권 등 다른 예탁증권 원리금의 감소 추세에도 전자단기사채원리금(939조원)이 19%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예탁원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관련대금이란, 자본시장에서 종합증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을 말한다.

채권·주식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채권·양도성예금증서(CD)·주가연계증권(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의 설정·환매·분배금, 예탁 주식의 배당금·단주대금·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과 기타 증권대차·일중RP상환대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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