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 붐' 영향 연안항 화물 물동량 증가
제주 '건설 붐' 영향 연안항 화물 물동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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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27만5천t 처리…지난해 동기 대비 12% ↑

건설경기 호황 등의 영향으로 제주시 연안항의 화물 물동량이 대폭 증가했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관내 연안항 2곳에서 처리한 화물 물동량은 애월항 68만4천t, 한림항 59만1천t 등 모두 127만5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3만5천t)보다 12.3% 증가했다.'

총 물동량 중 반입 물량은 116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만7천t)보다 26.5%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최근 건축 붐으로 시멘트와 모래 등 건축자재가 58만6천t에서 83만9천t으로 43.1% 증가했고 잡화류가 3만8천t에서 7만3천t으로 두배 가까이 뛰었다.

비료는 4천t에서 2만7천t으로 5배 넘게 증가했으며, 사료는 19만7천t에서 13만6천t으로 31% 감소했다.

반출 물량은 11만5천t으로 감귤과 채소 등의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21만8천t)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시는 연안항을 이용하는 화물선에 대해 사전 선석 사용 신고체계를 구축해 화물선의 접안과 화물의 반입·반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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