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판매국은 3만440대의 '중국'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포르쉐 AG는 2016년 상반기 전 세계 고객들에게 11만7963대를 인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 상승한 수준으로 카이맨과 박스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카이맨과 박스터의 글로벌 시장 차량 인도수는 각각 6115대, 6740대를 기록했다. 마칸은 전년 동기대비 11% 뛴 4만5086대, 911은 10% 오른 1만 8579대를 시장에 내놨다. 모델 변경을 앞둔 파나메라는 전년도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본 플라텐 이사회 멤버는 "6월 말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신형 파나메라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만큼 앞으로 신형 모델이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2016년 상반기 판매가 가장 활발한 시장은 또 다시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차량 인도수 3만440대를 달성하며 2만6708대를 기록한 미국을 앞질렀다. 유럽은 전년도 보다 5% 증가한 4만646대, 독일은 2% 늘어난 1만5299대다.

정수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