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가족친화 경영 캠프 운영
LS그룹, 가족친화 경영 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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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그룹 임직원과 자녀들이 지난 10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가족행복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아빠 회사에서 가족캠프를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좋았어요"

LS그룹은 지난 9~10일 1박2일간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가족행복캠프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가족행복캠프는 LS 임직원과 초·중등 자녀를 대상으로 소통 대화법, 가족 비전 설정 등의 강연을 듣고 가족 간 화합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차수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추가로 차수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LS그룹은 가정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업무 효율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최근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가족캠프 4종(가족행복캠프·자녀드림(Dream)캠프·청소년바둑캠프·아버지캠프)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드림캠프는 임직원 자녀 중 초·중등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비전 탐색과 효과적인 학습법 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초 2박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임직원 자녀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공부법을 터득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청소년 바둑캠프는 LS 임직원 자녀뿐만 아니라 세계 청소년 150여 명을 초청해 바둑을 배워보고 세계의 아이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부터 약 일주일 간 LS미래원에서 진행된다.

또 LS그룹은 아버지·가장·남편으로서 존재 의미와 역할 등을 뒤돌아보고, 아버지로서의 행복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인 아버지캠프를 열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가족 간 못하던 일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해봄으로써 부모와 자녀 모두가 만족한다는 평이 많다"며 "이번 4가지 가족 프로그램이 경쟁과 성과주의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된 임직원들에게 작은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LS그룹은 전사적으로 휴윅스(休-Weeks) 등 재충전을 위한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휴윅스는 연간 1~2회 전 임직원이 5일간의 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함으로써, 가족들과 함께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 제도다.

구자열 LS그룹 회장도 신임임원들에게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가 펴낸 '천년 벗과의 대화' 책을 전달하며 "지금까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을 텐데 이 책을 통해 가족과 벗,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다시 한 번 둘러보며 의미를 새겨보길 바란다"며 가족 간 소통을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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