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장맛비 최고 120mm 더 내린다…일요일 태풍 영향권
[오늘날씨] 장맛비 최고 120mm 더 내린다…일요일 태풍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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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수요일인 오늘(6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반면 영호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경상북도에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 남부와 영서지방에 큰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남부지방 10∼40mm, 제주도 산간 5∼20mm 등이다. 장맛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금요일부터는 소강상태에 들어갈 전망이다.

계속되는 비때문에 무더위는 어느정도 가시겠으나 제주지역은 폭염이 예상된다. 예상 기온은 서울 21~26도, 춘천 19~24도, 대전 23~28도, 대구 23~30도, 부산 22~27도, 광주 24~28도, 제주 25~33도 등이다.

기상청은 그동안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데다 앞으로도 곳곳에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산사태, 하천범람 등 비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첫 태풍인 '네파탁'이 괌 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한 '네파탁'은 토요일 중국 상하이 부근을 스쳐 지난 뒤 일요일 오후에는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네파탁이 평년보다 높은 해수면 온도 지역을 지나면서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남부지방,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특보 현황 [2016년 07월 06일 02시 00분 발표]

o 호우경보 : 경상남도(함양군), 전라북도(순창군)

o 호우주의보 : 경상남도(합천군, 거창군), 전라북도(남원시)

o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o 폭염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북부)

o 풍랑주의보 : 동해중부먼바다, 동해중부앞바다(강원중부앞바다, 강원북부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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