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 글로벌 론칭 잰걸음
쌍용차, '티볼리 에어' 글로벌 론칭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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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과 23일 독일에서 열린 티볼리 에어 론칭행사 (사진=쌍용자동차)

"프랑스·영국 등 해외지역 론칭 이어갈 계획"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국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해외시장에 잇달아 론칭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차는 최근 독일 쾰른과 뷔르츠부르크에서 현지 언론을 초청해 티볼리 에어 론칭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앞서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쌍용차는 내달 프랑스, 8월 영국 등 티볼리 에어의 해외 지역별 론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론칭이 이어지면서 쌍용차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 오토카(Auto Car)를 비롯한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기자단이 쌍용차 평택 본사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에는 아우토 빌트(Auto Bild)를 비롯한 독일, 벨기에, 폴란드, 스위스 등 중부유럽권 자동차 전문매체 기자단이 평택 본사를 방문했다.

해외기자단은 빠른 속도로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모습에 놀라워하며 티볼리 브랜드를 비롯한 현재 라인업과 미래 전략 모델 청사진에 신뢰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스타일과 실용성, 경제성을 고루 갖춘 티볼리의 인기 덕분에 유럽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티볼리 브랜드의 현지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시장다변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Eurosport)를 통한 유럽 54개국 티볼리 브랜드 광고 캠페인 전개 중이다. 각종 박람회를 비롯한 지역 행사 참여 및 후원 등 해외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현지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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