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쇼크' 여진…코스피, 美 증시부진에 하락세
'브렉쇼크' 여진…코스피, 美 증시부진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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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국내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미국 증시 폭락 등 후폭풍으로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코스피는 오전 10시8분 현재 전장 대비 9.39p(0.49%) 내린 1917.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 가까이 내리며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폭을 일부 회복한 상태다.

브렉시트 쇼크에 따른 글로벌 시장 충격이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 증시의 충격이 국내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형국이다.

앞서 뉴욕 증시는 2거래일 연속 고꾸라졌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0% 내린 1만7140.2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1%, 나스닥지수는 2.41%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 1526억원, 26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65억원 어치를 쇼핑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수'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총 910억6300만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국면이다. 금융업과 보험, 증권, 은행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섬유의복, 운수장비, 유통업 등도 내림세다.

다만, 의약품은 홀로 2.55% 오름세고, 음식료업과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도 상승 국면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71p(0.88%) 오른 653.8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내리며 출발한 직후 개인의 적극적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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