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현대증권은 21일 이노션에 대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민규 연구원은 "이노션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씩 증가한 243억원, 9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이노션의 실적은 ▲메르스 기저효과 ▲현대·기아차의 신차 마케팅 ▲유로 2016 ▲신규 광고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자회사인 Canvas는 매출총이익 100억원과 BEP(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하반기에 이노션의 실적 가시성이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7월 현대차 G90(EQ900)의 북미 출시와 G80(기존 제네시스 후속), 그랜저IG (풀체인지)의 국내 출시도 각각 7월, 11월로 예정돼 관련 광고집행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8월에 있을 브라질 올림픽도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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