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필경기자] 에티오피아항공은 아프리카 최대 규모 항공 교육기관인 '에티오피아 항공 아카데미'에서 졸업생 347명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졸업식에서 △조종사(25명) △항공 정비사(35명) △객실 승무원(43명) △민간항공 지상서비스 전문가(244명)가 졸업했다.
테올데 게브레마리암 에티오피아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졸업생에게 덕담과 함께 졸업장을 전했다.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 졸업생은 졸업 선물로 에티오피아항공의 항공기 모형을 받았고 최우수 졸업생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테올데 게브레마리암 CEO는 "에티오피아항공의 인재개발에 대한 노력과 투자는 본사의 전략적 로드맵인 'Vision 2025'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가 실력 있는 항공 전문가들을 갖춰야 아프리카 항공업계가 발전할 수 있기에 에티오피아항공 아카데미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티오피아항공 아카데미는 총 40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아프리카 내 최대 규모 항공교육기관으로 최신식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조종훈련과 항공정비교육 학교로 구성된 기술센터와 △기내서비스교육 학교 △민간항공·지상서비스교육 학교 △리더십교육 학교로 구성된 항공 리더십센터 등이 있다. 또 아카데미는 △B777 △B787 △B737 △B767 △B757 △Q400 기종 모의비행장치를 보유 중이다.
에티오피아항공 아카데미는 공인교육단체로 △에티오피아 민간항공관리국 △미국 연방항공국 △유럽 항공안전청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으로부터 인증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