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삼성전자, 21~22일 글로벌 전략회의…핵심 주제는?
[초점] 삼성전자, 21~22일 글로벌 전략회의…핵심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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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상반기 경영 성과 공유·주요 제품 및 시장별 대응전략 논의
'인베스터스 포럼'서 글로벌 기술 동향, 패키징 솔루션 소개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를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업부 임원과 해외 법인장들은 21일부터 22일까지 수원 본사에서 완제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는 사업부 임원과 해외 법인장 등 총 400~500명이 참석해 상반기 경영성과를 평가한다. 또한 지역별 전략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주요 제품·시장별 대응전략을 논의해 이를 토대로 하반기 전략을 수립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공식적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돼 있지만, 이번 회의에서도 예년처럼 일부 회의를 참관하거나 만찬 등에서 신임 사업부 지역 총괄 임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DS(부품)부문 회의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핵심 임원들이 참석한다. DS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윤부근 사장, IT모바일(IM) 부문장 신종균 사장 등이 각각 부문별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IM 부문 회의에서는 '갤럭시S7'의 인기를 하반기까지 이어가는 방안과 가상현실(VR) 기기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CE 부문은 브라질올림픽을 앞두고 신흥국 마케팅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하루 앞선 20일에는 서울 여의도 콘랜드 호텔에서 '삼성 인베스터스 포럼 2016'을 개최한다. DS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투자자 관심도가 높은 주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사물 인터넷(IoT) 플랫폼을 비롯해 글로벌 기술 동향, 패키징 솔루션 등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인베스터스 포럼에서는 사물 인터넷(IoT) 플랫폼을 비롯해 글로벌 기술 동향, 패키징 솔루션 등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IoT 플랫폼 '아틱'에 대한 집중적인 소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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