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식음료업계, 러브 마케팅 활발
'사랑에 빠진' 식음료업계, 러브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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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식음료업계가 '러브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며 젊은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공감 영상, 스토리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젊은 층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대표 라떼 브랜드 '카페라떼(CAFÉ LATTE)'가 지난 달 '썸'과 '진짜 사랑'을 테마로 선보인 '썸 없는 날' 캠페인은 공개 직후부터 젊은 층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카페라떼 캠페인 이미지 (사진 = 매일유업)

'사랑한다면 카페라떼처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단순히 '썸'이 아닌 진짜 사랑을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은 장기적인 러브 캠페인으로, 재미있는 공감영상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진실된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로 '썸'을 타는 중이라면 누구나 겪어보았을 순간들을 담은 '썸 없는 날 선포 영상'은 공개 이후 조회수 200만뷰 이상을 돌파할 정도로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카페라떼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썸 없는 날 서명운동' 이벤트는 30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참여, 이번 캠페인에 대한 공감을 표현하며 '카페라떼'가 지향하는 진짜 사랑에 대한 의미를 함께 나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썸'은 남녀간의 불확실하고 애매한 관계를 의미하는 신조어로, 젊은 남녀들의 사랑 코드를 대변하는 하나의 사회적 트렌드가 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며 "최근에는 '썸'을 넘어 진짜 사랑을 하자는 의미를 내세운 진정성 있는 마케팅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로맨틱한 고백 스토리를 담은 TV광고나 제품 패키지에 달콤한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텔링 패키지도 특별한 러브 마케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마음을 전해요'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배우 서강준과 함께 사랑에 빠진 신세대들의 센스 있고 위트 있는 고백 스토리를 담은 TV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서강준이 '내 맘 받아줘'라는 메시지가 담긴 코카콜라 스토리텔링 패키지로 로맨틱하게 고백하는 모습을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공감을 일으키는 다양한 메시지와 각각의 메시지를 가장 잘 표현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패키지에 담아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색적인 고백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 코카콜라 광고 이미지 (사진 = 코카콜라)

또 허쉬도 지난 14일 키스데이를 맞아 연인들에게 허쉬의 달콤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키스데이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키스데이 이벤트'를 마련,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허쉬 스페셜 패키지 (사진 = 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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