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Q 큰 폭 실적 개선 전망"-신한금융투자
"하이트진로, 2Q 큰 폭 실적 개선 전망"-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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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소주 매출 고성장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세종·오경석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2.2% 증가한 333억원, 49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 대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맥주 매출액은 5~6대로 감소세가 완화될 것"이라며 "소주 매출액은 가격 인상 효과(6%)와 판매량 증가(3~4%)까지 더해져 전년보다 9.7% 증가한 257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연구원은 특히 하이트진로의 소주 부문의 매출 고성장세에 주목했다. 가격 인상에 따른 물량 저항과 내수 침체를 빨리 극복하고 있다는 것.

연구원들은 "점유율 하락이 지속된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영업력을 주력 소주에 집중하는 한편 '이슬톡톡'(탄산주)을 앞세워 신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물량 저항이 더욱 완화되는 3분기에는 소주 매출 성장률이 10%를 상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7% 늘어난 544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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