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3년만에 아파트관리비 납부 재개
하나카드, 3년만에 아파트관리비 납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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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하나카드가 최근 아파트관리비 납부를 재개하면서 BC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계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하나·우리·롯데카드)가 모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지난 2013년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 중단 이후 3년 만이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최근 자체 PG사를 거쳐 진행하는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를 재개했다. 하나카드 홈페이지와 영업소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이달 중 하나은행 영업점에서도 신청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 재개를 기념해 첫 번째 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 완료 시 1만 하나머니 적립혜택을, 두 번째 자동납부 완료 시 5000 하나머니 적립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으며, 2017년 12월분까지 자동납부 수수료를 세대당 월 700원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아파트관리비 카드납부 서비스를 도입했던 카드사들도 회차별 일정 기준을 충족할 시 최소 5000원~2만원 캐시백해주는 것은 물론 월 500~700원 수준인 고객부담 자동납부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고 있다.

카드사들이 아파트관리비 카드납부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로 줄어든 수익 충당은 물론 고정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이들은 아파트관리비 카드납부 서비스를 도입했다가 결제대행업체와 수수료 갈등으로 지난 2013년 중단한 바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아파트관리비의 경우 금액이 많고, 한 번 등록할 경우 교체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 카드사 입장에서는 고정 고객 확보는 물론 수익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회원 역시도 전월실적 쌓기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카드 사용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양측 다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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