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20주년 컨퍼런스'…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
거래소 '코스닥 20주년 컨퍼런스'…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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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차 코스닥 바이오·헬스케어 참가기업. 단위: 억원. (자료 = 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기관투자자 대상 '코스닥 릴레이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첫 스타트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끊었다.

거래소는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오는 8~9일 오후 1시 거래소 서울사옥 본관2층 홍보관에서 '제 1차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스닥기업 소속산업 전문가의 강의와 기업 경영진의 IR 행사를 통해 기관 등 전문투자자의 코스닥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첫번째 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전체 시장 파이가 확대되는 가운데 새 먹거리로서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분야다.

거래소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매년 9.8%씩 선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스닥 시가총액의 24%를 차지하는 주력 신성장산업"이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강경선 서울대 교수는 '2016년 바이오산업 전망'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레이언스, 강스템바이오텍, 경남제약, 바디텍메드, 큐리언트, 유앤아이, 팬젠 등 코스닥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 18사들의 합동 IR이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을 맞아 첨단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고 정보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투자 전문성 향상을 통해 코스닥 투자 붐도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는 향후 차례로 KB투자증권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컨퍼런스를, 미래에셋대우와 미디어·핀테크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후 로봇·인공지능(AI)·사물인터넷 산업에 대한 컨퍼런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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