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HMC투자증권은 27일 오뚜기에 대해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호조로 국내 라면시장의 점유율 견인에 성공했다며 목표주가 9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용선 연구원은 "오뚜기 라면은 프리미엄 신제품군 약진으로 내수시장 실적이 전년보다 8.9% 성장했다"며 "진짬뽕의 매출확대 영향으로 시장 지위가 견고해져 오뚜기 전체 면제품 매출이 고성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오뚜기는 라면뿐만 아니라 음식료 주요 품목의 성장도 두드러졌다"면서 "1분기 참기름과 냉동식품, 레토르트의 실적은 각각 전년 대비 11.3%와 4.5%, 14.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식료 주요 품목의 내수시장 출하량 회복과 확대기조가 동종업계 긍정적 신호"라며 "경쟁사 대비 부각되는 가격경쟁력 및 판촉활동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레토르트 및 소스류에 대한 시장경쟁이 과열돼 해당 부문의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 정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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