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5일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가 논의되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파장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빅데이터 간담회를 앞두고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채권단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자율협약 형태로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아왔지만, 최근 재실사 결과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 아래 법정관리로 전환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그간 채권단은 STX조선해양에 4조원 이상을 지원했으나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중소 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임 위원장은 "전체적인 실사를 진행하고 있어 즉시 조치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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