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G5, 공시지원금 ↑…2라운드 '판매전'
갤럭시S7·G5, 공시지원금 ↑…2라운드 '판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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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G5'(왼쪽)와 삼성전자 '갤럭시S7' (사진=각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이동통신사들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과 'G5'의 공시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상향 조정하며 2라운드 판매전에 들어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LG유플러스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이로써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공시지원금을 올리며 5월 황금연휴에 공시지원금을 조정한 '갤럭시S7'과 실구매가가 동일해졌다.

현재 이동통신사 모두 갤럭시S7 32GB 모델과 G5의 판매가는 동일한 상황이며, 출고가도 83만6000원으로 같다.

먼저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경우 10만원대 요금제(데이터 100) 가입 조건으로 갤럭시S7과 G5에 26만4000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이동통신사가 공시지원금의 최고 15%까지 주는 추가지원금 3만9600원까지 받으면 두폰의 실구매가는 53만2000원이된다.

SK텔레콤은 10만원대 요금제 (밴드 데이터 100)에서 25만7000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추가지원금 3만8550원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54만450원이다.

KT는 10만원대 요금제 (LTE 데이터선택 999)에서 25만3000원을 지원하면 추가지원금을 포함하면 실구매가는 54만5100원이다.

▲ 이동통신사별 '갤럭시S7'(32GB), 'G5'의 요금제에 따른 실구매가 (표=이호정기자)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월 6만원대 요금제에서도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지원금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가 23만원, SK텔레콤이 22만9000원, KT가 22만원을 지원한다.이에 따라 실구매가는 LG유플러스 57만1500원, SK텔레콤 57만3000원, KT 58만3000원이다.

또한 월정액 3만원 최저가 요금제에서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14만3000원을 책정했으며 LG유플러스 11만5000원, KT 11만원 순이다. 실구매가는 SK텔레콤이 67만1550원, LG유플러스 70만3750원, KT 70만9500원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으로 인해 다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같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해당 기기 성능이나 디자인등 취향을 고려해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며 "앞으로도 양사의 경우 계속 가격 조정을 통해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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