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美충돌테스트서 '최고등급'
현대차 싼타페, 美충돌테스트서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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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싼타페는 처음으로 IIHS 주관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싼타페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차량충돌 시험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2017년형 싼타페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싼타페는 처음으로 IIHS 주관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IIHS는 싼타페가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head restraint·seat)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방 충돌 회피(for front crash prevention)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평가를 받아 IIHS가 최고의 안전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얻었다.

이는 5개 충돌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회피 평가에서는 기본(Basic) 이상 등급을 획득한 차량에 한해 주어진다.

과거 싼타페의 경우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스몰오버랩' 평가에서 '보통(Marginal)' 등급을 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시장에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면서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하면서 안전성을 대폭 높여 스몰오버랩 평가에 대응, 최고 안전등급을 얻어냈다.

현재까지 현대차 △제네시스 △쏘나타 △투싼을 비롯 기아자동차 △쏘울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력 차종들이 IIHS로부터 탑 세이프티 픽' 이상 평가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신차가 연이어 충돌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안전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만큼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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