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캐시카이 배출가스 조작 사실 아니다"
한국닛산 "캐시카이 배출가스 조작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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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카이 (사진=한국닛산)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한국닛산은 캐시카이에 배출가스 조작 장치가 적용됐다는 환경부 발표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16일 한국닛산은 "닛산 캐시카이는 유럽에서 유로6 인증을 충족했듯이 한국에서도 적법한 인증절차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준과 유사하게 엄격한 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EU 규제기관들 역시 그들이 조사한 닛산 차량에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임의설정을 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닛산은 과거는 물론 지금까지 당사가 제조하는 어떠한 차량에도 불법적인 조작 또는 임의설정 장치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환경부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경유차 20개 차종을 조사한 결과 한국닛산이 경유차량인 '캐시카이' 배출가스 양을 불법으로 조작하는 임의설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캐시카이 차량에 대한 판매중지와 리콜을 명령하고 한국닛산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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