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정책 골든타임 감안시 6월 금리인하"
미래에셋대우 "정책 골든타임 감안시 6월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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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됐지만, 정부정책의 골든타임을 감안하면 이르면 6월, 늦어도 7월에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내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이번이 아니면 다음이겠지'라는 인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빠르면 다음달인 6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금통위가 금리인하에 나서는 조건은 실물경기 예상경로를 이탈, 정부와 함께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타이밍"이라며 "이날 시장반응으로도 확인되지만 이러한 통화완화의 정책기대는 시장금리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책공조 차원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경우 올 하반기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정책기관의 수단이 총동원돼 경기안정 노력을 진행한 효과도 점검해야 하고, 정부는 추경까지 동원한 이후 추가로 정책을 꺼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중앙은행의 단독 금리인하는 정책적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한은총재 뿐만 아니라 G20와 IMF조차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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